프로그램 개요

'권력의 기둥' 프로그램은 문제를 지탱해주는 핵심적인 권력 기반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럴때 추천!

  • 무너뜨릴 권력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어떻게 무너뜨릴지 고민스러울 때
  • 해결할 문제는 있지만 구성원들 사이에 인식 수준이 각기 다를 때
  • 여럿이 함께 논의해서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려 할 때

이럴때는 비추!

  • 당장 해결할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을 때
  • 참가자들이 함께 해결할 문제가 없거나 관심 있는 문제가 서로 너무 다를 때
  • 문제를 정확히 분석할 정보나 경험이 부족할 때

프로그램 목적

  • 권력을 무너뜨리기 위한 핵심 대상을 도출한다.

프로그램 목표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무너뜨릴 핵심 대상이 무엇인지 논의한다.
  • 무엇이 문제를 지탱하는 핵심적 권력 기둥인지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 권력을 무너뜨릴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운을 얻는다.

소요시간

약 1~3시간

준비물

전지, 색깔 펜

진행방법

진행방법 본문

01 설명

권력의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한 사람이나 집단, 체제가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 힘에는 누르는 힘 (power-over)과 함께 하는 힘(power-with), 우리 안의 힘(power-within), 할 수 있게 하는 힘(power-to) 등 다양한 측면이 있다.

누르는 힘(power-over)은 주로 권력자들이 행사하는 힘이다. 이 힘은 사람들의 동의와 협조 혹은 묵인이 있어야 작동할 수 있다. 사람들이 권력자를 지지하고 그들의 명령에 따를 때 권력이 만들어진다. 권력은 공권력의 협조, 여론 주도층의 동의, 대중의 묵인에 의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습관, 무관심, 무기력, 이해관계, 제재에 대한 두려움 등의 이유로 인해 권력에 암묵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 동의를 철회한다면? 권력의 적극적 지지층 일부 혹은 소극적 지지층의 다수가 복종을 철회하고 묵인을 거부한다면? 그러면 우리의 힘으로 권력은 무너질 수 있다. 비폭력 직접행동은 바로 이렇게 권력자의 "누르는 힘"을 묵인하지 않고 동의를 철회하는 방법이다.

이때 우리의 힘은 함께 하는 힘 (power-with)이다 . 이는 구조의 문제를 깨닫고 서로를 지원하면서, 부당한 것에 도전하는 힘이다.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과 잠재력은 우리에게 있다.

02 모둠 구성

모둠을 4 ~ 6명으로 구성합니다.

03 모둠 활동

모둠 안에서 삼각형을 그리고 그 안에 분석할 문제를 적습니다.

04 모둠 활동

삼각형 아래에 문제를 지탱하는 권력의 기둥을 그립니다. 기둥에는 문제가 계속되도록 만드는 힘들을 구체적으로 적도롭 합니다. 기둥의 숫자는 6~8개가 적당합니다.

05 모둠 활동

여러 기둥 가운데서 문제를 지탱하는 핵심은 무엇이며 왜 그런지 논의하도록 합니다.

06 모둠 활동

다시 삼각형을 그리고, 방금 논의한 핵심 기둥을 그 아래에 적습니다. 이 기둥을 지탱하는 핵심 기둥을 다시 구체적으로 뽑아봅니다. 목표가 명확히 드러나도록 충분히 구체적으로 뽑는 것이 좋습니다.

07 모둠 활동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삼각형을 그리고 , 전 단계에서 논의한 핵심 기둥의 약점을 적습다. 이 중에서 더 중요한 약점은 무엇인지, 우리가 무너뜨릴 만한 약점은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08 전체 활동

모둠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전체와 공유합니다. 상황에 따라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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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둥이 핵심적 요소일까 ? 왜 그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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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둥들은 권력을 지탱하기 위해서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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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적인 권력 기둥은 어떤 약점을 갖고 있을까? 운동 및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약점은 무엇일까?
live_help
권력의 핵심 기둥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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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기둥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뽑아야 합니다.

권력의 기둥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뽑도록 안내해주세요. 분석하려는 문제보다도 추상적인 이념이나 근본적인 사회구조를 기둥에 넣으면 분석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성차별적 임금’을 분석하면서 권력의 기둥으로 ‘가부장제’를 적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가부장제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복잡합니다. 또한 가부장제를 해결하려고 생각하면 오히려 변화가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직장내 성역할’ , ‘경력단절’ , ‘유리천장’ 등 보다 직접적으로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적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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