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개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사회운동 분석 툴인 '운동의 설계도(MAP)'에 따라서 우리의 운동과 캠페인의 현재 단계가 어디인지, 그에 맞는 활동 방향은 무엇인지 찾아봅니다. 이렇게 단계를 분석하고 나면 장기적 관점에서 운동을 바라볼 수 있고 단계별 목표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추천!
이럴때는 비추!
프로그램 목적
프로그램 목표
소요시간
준비물
운동의 설계도(MAP)란?
운동의 설계도 (MAP)는 1970 년대 미국의 사회운동 이론가 빌 모이어가 만든 이론입니다. MAP에서는 사회 운동이 크게 8단계로 구분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진행방법
01 설명
MAP의 개념과 단계별 특성을 설명합니다. 이때는 참가자들이 알만한 주제로 단계의 예시를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사례들은 "대체복무제 도입 캠페인", "박근혜 퇴진운동" 등니다.
02 모둠 구성
모둠을 4 ~ 6명으로 구성합니다. 주제가 여럿이라면 주제별로 모일 수도 있습니다.
03 모둠 활동
모둠별로 현재 운동 및 캠페인의 단계가 무엇인지 논의하게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할 지도 함께 논의할 수 있습니다.
04 전체 활동
모둠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전체와 공유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01 설명 주제 결정
워크숍 전에 각 단계에 해당하는 사례를 미리 준비해 둡니다. 8 개 사례를 다 준비할 필요는 없고, 꼭 다루고 싶은 단계나 주제, 참가자 인원 등에 맞춰 3~6 개만 만들 수도 있습니다.
02 설명
MAP의 개념과 단계별 특성을 설명합니다. 이때 참가자들이 알 만한 주제로 단계의 예시를 들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사례들은 "대체복무제 도입 캠페인", "박근혜 퇴진운동" 등이 있습니다.
03 모둠 구성
모둠을 4 ~ 6명씩으로 구성합니다. 각 모둠별로 사례를 하나씩 고르게 합니다.
04 모둠 활동
모둠별로 자신들이 고른 운동 및 캠페인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 지 논의합니다.
05 전체 활동
모둠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전체와 공유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질문들
주의사항
MAP의 단계 구분은 매뉴얼이 아닙니다.
MAP 이론은 운동의 단계를 설명하는 여러 이론 중 하나이며, 절대적 규칙이 아닙니다. 또한 MAP 이론에서 말하는 단계별 특성 역시 매뉴얼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론에 충실하게 단계를 찾기보다는 치열하게 토론해서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충분히 이야기할수록,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할수록,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은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때로는 단계를 건너뛰기도 하고, 다시 후퇴하기도 하고, 변화를 이루지 못하고 결국 실패하기도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활동가들이 현재 단계를 고려해서 효과적으로 운동을 전개할 지 논의하는 데 있습니다. 진행자는 이론 설명 과정에서 이러한 점을 알려주고, 참가자들이 단계를 기계적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참가자간 경험이 다를 수도 있어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운동 및 캠페인에 대해 같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수록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만일 참가자의 연차나 직무 등에 따라서 경험이 크게 다를 경우에는 사전 자료 배포 등으로 보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칫 경험이 많은 활동가에게 발언권이 쏠릴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획 단계에서 조직문화나 조직 구성 등 내부 상황을 점검하고, 그에 따라 프로그램 규칙을 만들도록 합니다.
참가자의 감정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논의 과정에서 활동가들이 마음을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헌신했던 운동 및 캠페인이 생각보다 낮은 단계로 평가 받으면 누구라도 기운이 빠질 수 있습니다. 사전에 소통 규칙을 세심하게 만들고, 이후 되돌아보기 등으로 다시 소통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